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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생활 기록/그냥 일상

병점에서 친구 생일 파티, 그리고 기다렸던 에드센스 승인 :)

by 알렉스러버 2020. 2. 16.

 

매번 카카오 에드핏 신청에서 낙방했었다. 분명 에드핏이 더 쉽다고 했는데 승인이 날 기미를 보이질 않았다. 6번째 낙방하자 결국 블로그 운영에 슬픔+한계를 느꼈다. 슬럼프가 제대로 온것이다.

 

그래서 거의 7일 정도 운영을 안 하고 컴활 2급 자격증 공부만 했었는데...!

 

엥?

 

엥? 갑자기 에드센스 먼저 승인이 되어버렸다. 생각치도 못한 사실이라 처음에는 기쁘기보다는 놀란 마음이 컸다. 어쨌든 에드센스 승인이 나고 기분이 너무너무 좋아져서 급하게 노트북을 키고 글을 쓴다.

 

너무 오랜만에 포스팅을 해서... 그동안 스스로 너무 게을렀던 것 같고 이웃분들과 소통도 못하고 사실 죄스러운 감정이 조금 들지만... 이제부터라도 다시 열심히 글도 쓰고 소통도 해야겠다. 아자아자 파이팅!

 

 


 

어제는 아르바이트를 같이 했던, 지금은 여행 메이트인 친구들 중 한 명이 생일이라 다같이 만났다. 오랫동안 이야기 하고 싶었는데 내가 주말에는 아르바이트가 있어 6시에나 겨우 만날 수 있었다. 또 생일 당사자인 친구는 9시에는 들어가봐야한다고 해서 이왕 시간을 보낼거면 좋은 곳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고 싶은 마음이 컸다.

 

찾아보니 화성 병점에 '리원'이라는 저렴하고 괜찮은 술집이 있어서 그곳에서 모이기로 했다.

 

 

 

사실 친구를 위해 깜짝 파티를 하고 싶었는데... 딱 들켜서 결국 공개 생일 축하를 했다. 친구가 티가 너무 나서 모른척하기가 더 힘들 것 같다고 했다. ㅎㅎ...

 

오픈 시간에 딱 맞춰 찾아가서 조금 테이블에서 기다린 다음에 주문했다. 날이 너무 추워서 밖에서 기다리라고 했으면 다른 곳 갔을텐데 친절하게 들어오라고 해주셔서 좋았다!

 

 

 

안주는 피자를 기본으로 시켜야한다고 해서 피자를 시키고 소이치킨 미디엄 사이즈, 크림 생맥주 500ml를 시켰다. 500에 3500원이었는데 맛있어서 만족했다. 특히 소이치킨이 너무너무 맛있어서 깜짝 놀랐다. 진짜 거짓말이 아니라 정말 맛있었다. :0... 미디엄 사이즈 순식간에 다 먹고 라지로 또 시켰다.

 

 

 

원래도 빈티지, 레트로, 필카 감성은 좋아했는데 최근에는 <칵테일>이라는게 궁금해졌었다. 

 

인스타 감성 느낌으로 홈바라던지... 나중에 내 집 마련하면 가끔 소중한 지인을 불러 집에서 칵테일을 만들어 먹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서 더 그런 것 같다. 

 

칵테일을 사먹어보는건 처음이라 뭘 시켜야할지 한참을 고민했었다. 계속 고민하다가 미도리사워라는 칵테일을 시켰다. 마시자마자 메론소다맛? 메론맛이 강하게 나서 술이라는 느낌보다는 맛있는 음료수를 마시는 기분이었다. 첫 칵테일이었는데 대만족, 대성공이었다.

 

칵테일은 뭔가 다가가기 어려운 술이라는 느낌이 강했는데 오히려 소주, 맥주보다 더 즐기기 좋은 술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가성비 부분에서는... 매우 떨어지지만 말이다.

 

 

생일 축하해 :)

 

사랑하는 친구들이랑 조금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행복하게 잘 보내고 왔다.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개강이 연기되어서 개강까지 시간이 더 남았다. 학교 본격전으로 가기 전까지는 블로그에 글 꾸준히 올리려고 다시 노력하고 초심 잡아야겠다!

 

오늘도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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