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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TINA 대학생 경제/TINA 아르바이트 썰

대학생 아르바이트 경험 썰 -(첫번째) 아르바이트 내 경험과 상식

by 알렉스러버 2020. 1. 21.

 

 

 

 

 

대부분의 청소년들은 대학 입시가 끝난 후 아르바이트에 흥미를 가지고 찾아 시작한다. 물론 학업과 아르바이트를 함께 병행한다던가 학업을 진행하지 않고 아르바이트를 하는 청소년도 있다. 청소년뿐만 아니라 일반 성인들, 특히 대학생들도 생활비, 학비 등 다양한 이유로 여러 가지 아르바이트에 참여하고 있다. 나 또한 고등학교 3학년 19살 때부터 21살 성인이 된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쉬지 않고 다양한 아르바이트를 해왔다.

 

19살 여름방학부터 아르바이트를 꾸준히 해왔던 나지만 사실 아르바이트를 하며 큰 감흥은 없었다. 아르바이트를 처음 시작한 이유는 부모님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지 못하는 상황에 내 생활비를 벌기 위해서였다. '아르바이트 비용은 내 생활비이다.'라는 생각이 머리에 자리 잡으니 돈을 벌어도 재미를 느끼기는커녕 아르바이트는 가기 싫고 힘들고 우울한 일이 되었다. 하지만 <경제>에 관심을 가지고 나서부터는 내 아르바이트 월급은 생활비+저축(미래의 나를 위한 투자)으로 생각하고 사용하기로 마음먹었다. 그러니 확실히 아르바이트를 하는 것이 전보다 즐겁고 수월해졌다. :)

 

이 카테고리에서는 아르바이트 기본 상식들과 내가 했었던, 그리고 아르바이트들을 소개하고 했었던 경험들과 팁을 소개해보려고 한다. 다음은 내가 했었고 지금 하고 있는 아르바이트 목록들이다. 총 6개인데 정리해보니 생각보다 많아서 놀랐다...

 

  1. 피자헛 - 약 1년
  2. 키즈카페 - 2주 정도
  3. 돈까스 클럽 -2개월
  4. 이니스프리 - 4개월
  5. 맘스터치 - 2개월
  6. 관공서 아르바이트 - 현재 하고 있는 아르바이트

 

위 아르바이트들은 순서대로 장단점, 팁, 소개들을 포스팅할 생각이니 궁금하면 자주 방문해 읽어두면 도움이 될 것 같다. ^0^

 

이렇게 다양한 아르바이트들을 경험했던 나지만 고등학생이라는 신분으로 아르바이트를 처음 시작했었다 보니 나이가 어리다는 이유, 아르바이트 상식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다는 이유 등으로 마땅히 받아야 할 돈을 받지 못하거나 부당한 대우를 받은 적도 있었다. 그럴 때마다 눈물을 꾹꾹 참았고 스트레스를 받아가며 혼자 방에서 엉엉 울기도 했었다. 사회라는 건 절때 쉽지 않다는 것을 톡톡히 느끼기도 했다. 아르바이트를 막 시작하거나 지금 하고 있는 10대, 20대들이 나 같은 상황에 놓이지 않도록 간단하게 꼭 알아두어야 할 아르바이트 기본 상식에 대해 간단히 말하고 마무리하려고 한다.

 

 

1. 아르바이트는 만 15세 이상부터 가능 (서류 필요)

아르바이트는 만 15세부터 가능하지만 부모님(보호자) 동의서와 가족관계 증명서가 필수다. 만약 만 18세 이상이라면 근로계약서만 작성하면 된다. 하지만 대부분의 아르바이트들은 만 18세 이상, 그리고 성인을 대상으로 한다. 그래서 비교적 나이가 어린 청소년들은 아르바이트를 구하기 어려운 게 현실이다...

 

2. 근로계약서는 꼭꼭꼭X100 작성하자! (제발!!!!)

근로계약을 구두로 하는 경우가 60퍼센트가 넘는다는 통계를 봤다. 근로계약서를 써야지 후에 발생할 수 있는 임금과 휴일 문제 등등에 대처를 더 수월하게 할 수 있다. 특히 아르바이트생은 '을'로 취급이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필수이다! ㅠㅠ 말하기 껄끄럽더라도 사장이나 점장에게 '근로계약서 작성은 안 하나요?' 라고 꼭 물어보고 작성하자. (안 작성하면 고3 시절의 나처럼 된다...^^이에 대해선 다음 포스팅에 더 자세히 다루도록 하겠다.)

 

3. 1년 이상 근무 후 그만둘 시 퇴직금, 일주일 15시간 이상 근무 시 주휴수당

1년 이상 근무하고 아르바이트를 그만 둘시에 퇴직금  지급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다. 또 주휴수당을 많은 아르바이트생들이 잘 못 받는데 주휴수당은 하루 3시간 이상, 일주일 15시간 이상, 그리고 근무시간을 모두 충족했을 경우 당연히 지급되어야 하는 돈이다. 잘 계산해보고 못 받는 돈 없이 꼭꼭 다 받도록 하자!

 

 

혹시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던가, 문제가 생겼다면 청소년 상담 1388, 청소년근로보호센터  그리고 청소년근로권익센터 , 노동청 사이트를 찾아가보는 것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분명한건 점주와 아르바이트생은 갑을 관계가 되어서는 안된다. 나보다 사회경험이 많고 나이가 많은 사장이나 점장이 괜히 무섭고 정당한 말도 꺼내려니 주춤거려지는 그 마음 잘 안다. 나도 그랬기 때문이다. 하지만 한 가지 확실한 점은 사장에게 착한 사람으로 보여져봤자 별로 쓸모 없다는 거다. 굳이 부당한 일을 참으며 착한 아르바이트생으로 보이지 말고 알뜰하고 똑부러지는 아르바이트생으로 보여지도록 자신의 의견을 정확하게 말하길 바란다. 만약 마땅히 맞는 말을 한건데 트집잡고 이기적이라고 당신을 비난하는 사장은 그냥 인간이길 포기했을 가능성이 높으니 꼭 그만두기를 권한다.

 

다음 포스팅부터는 내가 직접 경험해본 6가지의 아르바이트들을 소개하고 장단점, 특징들을 말해보려고 한다. 만약 길어질 것 같으면 나눠서 천천히 올리겠다. ^)^

 

길고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도움이 되었다면 하트와 구독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답!! 그리고 혹시 아르바이트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거나 질문이 있으시면 댓글 달아주세요. 대답할 수 있는 선에서 답해드리겠습니다. 그럼 다음 포스팅에서 더 발전된 모습으로 만나길!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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